尹 “외국관광객 숫자 연연치 말고 소비 많이 하도록”

김윤호 2024. 2. 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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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외국인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소비를 늘리는 관광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이를 수용키 위한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며 "방한 외래객 숫자에 연연키보단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관광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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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외국인 관광객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 소비를 늘리는 관광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청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서 올해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이를 수용키 위한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며 “방한 외래객 숫자에 연연키보단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관광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이 보고한 계획은 방한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문화예술·스포츠·관광 자원을 융합해 글로벌 축제화와 관광브랜드화를 이루고, 관계부처 협력을 구해 입출국이 편리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열어 해외홍보를 늘리고, 관광업계 자금·인력난 해소를 위한 금융지원과 규제혁신에도 나선다.

윤 대통령은 “문체부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을 모두 포괄하는 부처로서 궁극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수익과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문체부는 문화사업부라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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