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리' 85년 만에 미국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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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사리가 85년 만에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사진)를 임시 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사리는 이와 별개로 조계종에 기증하기로 미술관 측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고려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사리구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 도굴돼 일본으로 유출됐고, 보스턴미술관이 이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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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사리가 85년 만에 돌아온다.
문화재청은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사진)를 임시 대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사리는 이와 별개로 조계종에 기증하기로 미술관 측과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고려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다. 사리구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 도굴돼 일본으로 유출됐고, 보스턴미술관이 이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구 안에는 작은 크기의 팔각당형 사리구 5기가 안치돼 있다. 현재 석가모니 부처, 지공스님·나옹스님의 사리 등 총 4과(果)가 남아 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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