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길 수 없는 韓 약점... AFC "요르단, 김민재 결장 잘 이용하면 열세 뒤집을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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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경고 누적'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결장이 요르단에는 크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FC는 6일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같은 선수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고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센터백(김민재)의 중요성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김민재는 호주와 8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인해 요르단과 4강전에 나설 수 없다"며 "이는 조별리그 한국전(2-2 무승부) 2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요르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요르단은 그들의 역사상 중대한 경기 중 하나에서 최고의 수비수가 없는 한국 수비진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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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경고 누적'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결장이 요르단에는 크게 이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부재가 경기를 앞두고 굉장한 이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지난달 20일 한국과 요르단은 E조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이 87위 요르단을 상대로 ‘압승’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한국은 후반까지 1-2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 때 상대의 자책골로 겨우 패배를 면했다.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던 한국은 ‘리턴매치’에선 다른 결과를 내겠단 각오다. 반드시 ‘결승행 티켓’을 따내겠단 의지로 똘똘 뭉쳐있다.
한국은 요르단과 역대 상대 전적에서 3승3무,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국에 좋지 못한 소식이 있다.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경고 누적 징계로 요르단전에 나설 수 없다.
'선수비 후역습' 위주로 한국을 상대할 것으로 전망되는 요르단은 찰나의 순간 한국의 뒷공간을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의 공백은 한국에 대형 악재다.
그러나 요르단 상황도 좋지 못한 건 마찬가지다. 경고 누적에 따른 결장자가 2명이나 된다. 공격수 알리 올완과 수비수 살렘 알 아잘린이 한국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 두 선수는 한국과 조별리그 맞대결 때 선발 출전했던 ‘공수 주축’ 자원이다.
즉, 한국과 요르단 모두 큰 출혈 속 4강전을 치르는 것이다.
한국이 요르단을 꺾는다면 2015년 대회 때 호주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후 9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에 오른다.
AFC는 6일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같은 선수들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고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센터백(김민재)의 중요성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김민재는 호주와 8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인해 요르단과 4강전에 나설 수 없다”며 “이는 조별리그 한국전(2-2 무승부) 2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 5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요르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요르단은 그들의 역사상 중대한 경기 중 하나에서 최고의 수비수가 없는 한국 수비진을 상대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만약 요르단이 그런 한국의 수비 라인을 잘 활용한다면 열세를 뒤집을 확률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린스만호 내부적 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김민재의 부재는 엄청난 이슈다. 대회를 주관하는 AFC가 조명할 정도다.
8강전까진 김민재가 한국의 센터백 한자리를 떡 하니 차지했다. 그러면서 정승현과 김영권(이상 울산 HD) 중 한 명과 돌아가며 합을 맞췄다.
요르단전에선 정승현과 김영권이 나란히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행히 이 둘은 K리그1 울산 HD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기에 수비 조직력 부분에선 크게 걱정을 사고 있진 않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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