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까지 태워달라'는 음주운전자…단속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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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설 연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분석했다.
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설 연휴 급증하는 음주운전 사고부터 개문 발차 사고 등을 살펴본다.
음주 후 차 안에서 잠든 운전자의 역주행을 막아준 제보자가 오히려 차 대 사람 사고로 신고당한 황당한 사연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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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설 연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들을 분석했다.
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설 연휴 급증하는 음주운전 사고부터 개문 발차 사고 등을 살펴본다.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엄지윤이 함께했다.
이날 먼저 한문철 변호사는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지난해 말부터 약 두 달간 실시한 '한블리' 장기 프로젝트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음주운전자들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뻔뻔한 변명부터 '집까지 태워줄 수 있냐'는 당당한 태도까지 각종 추태를 보였다. 이에 MC들은 "면허를 다시 못 따게 해야 한다", "폐차시켜야 한다"며 질타했다.
음주 후 차 안에서 잠든 운전자의 역주행을 막아준 제보자가 오히려 차 대 사람 사고로 신고당한 황당한 사연도 소개됐다. 한 변호사는 이와 같은 의인들을 위한 보상 제도인 '의사상자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고 귀가 중인 차량을 과속 차량이 덮친 끔찍한 사고도 조명됐다. 과속으로 달려온 차에서는 사망자까지 발생했고, 차에 탑승 중이던 어린 두 형제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안긴 이 사고 사례에 한 변호사는 "이번 명절 때도 절대 과속하지 말라"며 안전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런가 하면, 택시 탑승 중 발생한 '개문 발차 사고'(차량 문이 열린 상태에서 차량이 출발해 발생하는 사고) 사례도 등장했다. 조수석 승객 탑승 후 뒷문을 열고 탑승 중이던 또 다른 80대 승객을 보지 못한 채 택시가 출발한 사고였다.
이는 12대 중과실 중 하나인 '승객추락방지의무 위반(개문 발차)' 사고로 '형사 합의까지 했음에도 보험사가 한 달 넘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제보자의 말에 엄지윤은 "억지 부리는 거다"라며 보험사에 분노를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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