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불매운동에…맥도날드, 4분기 어닝쇼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맥도날드가 작년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보고했다.
맥도날드는 중동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국가에서의 수요 감소를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콘퍼런스콜에서 "중동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해외 라이선스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가 작년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보고했다. 가자지구 전쟁 여파로 스타벅스, 에스티로더 등 외식·소매기업의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친(親)이스라엘 대 친무슬림 진영으로 갈리는 ‘장외전’에 휘말려 소비자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어서다.
맥도날드는 5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글로벌 동일 매장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추정치(4.9%)를 밑돌았다. 맥도날드가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를 보유한 전 세계 80여 개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부가 부진한 탓이다. 총 해외 라이선스 시장 동일 매장 매출은 0.7% 증가하는 데 그쳐 전문가 추정치(5%)에 한참 뒤처졌다. 반면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메뉴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예상대로 4.3% 증가했다.
맥도날드는 중동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무슬림 국가에서의 수요 감소를 실적 부진 원인으로 꼽았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 콘퍼런스콜에서 “중동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해외 라이선스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새벽 5시부터 챙겨봐요"…70대 노인도 푹 빠졌다는 이것
- "2년 만에 850억 잭팟"…서울대 출신 20대 청년 '일 냈다'
- "진짜 싸네" 못 참고 우르르…쿠팡 뒤집은 TV의 정체 [박의명의 K-신토불이]
- 올리브영에서 불티나게 팔렸다…1000억 대박 난 회사들
- [단독] "중국어 모르면 밥도 못 먹는다"…경희대 상권 '발칵'
- 최동석vs박지윤, 끝나지 않는 신경전…"변명 잘 들었습니다" [종합]
- "재벌家 아들이었어?"…'훈훈한 비주얼' 시선 사로잡은 男
- "2시간 만에 깨끗해졌네"…마이클 잭슨 딸, 문신 싹 지운 비결
- 홍정욱 "모든 순간 아들로서 행복했다"…父 남궁원 추모
- "이례적인 일"…'최신폰' 갤럭시S24, 50만원 싸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