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문체부, '문화산업부'라 생각하고 일자리 창출해야"

곽민서 2024. 2.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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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산업부'라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문체부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을 포괄하는 부처로서 궁극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수익과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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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업무보고…"외래객 숫자 연연 말라"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산업부'라 생각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하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문체부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을 포괄하는 부처로서 궁극적으로는 이를 토대로 수익과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수용하기 위한 충분한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라며 "방한 외래객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소비를 많이 할 수 있는 관광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늘봄학교 성공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문체부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K-콘텐츠에 1조7천4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투입해 지원하고 2024 파리 올림픽을 한국 문화 홍보 기회로 활용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문체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 브리핑하는 유인촌 장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문체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6 ondol@yna.co.kr

문체부는 이와 함께 올해 방한 관광객 2천만명을 달성하는 한편, 내달 말부터 19세 청년 16만명에게 15만원 상당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하는 '19세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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