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최재원 교수 선출

민경진 기자 2024. 2. 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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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최재원(기계공학) 교수가 선출됐다.

최 교수는 6일 부산대학교 금정캠퍼스 경암체육관에서 실시된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결선 투표에서 유효 득표율 51.09%로, 1위에 올랐다.

진 교수는 결선 투표에서 유효 득표율 48.91%를 기록, 총장임용후보자 2순위가 됐다.

부산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조만간 1, 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검증 절차 등을 진행한 뒤 교육부에 이들을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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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진성호 교수

부산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최재원(기계공학) 교수가 선출됐다. 2순위는 진성호(화학교육) 교수였다.

최재원(왼쪽), 진성호

최 교수는 6일 부산대학교 금정캠퍼스 경암체육관에서 실시된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결선 투표에서 유효 득표율 51.09%로, 1위에 올랐다. 최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부와 석·박사를 마쳤으며,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장과 기획처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 교수는 “함께 총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께 위로의 말씀 드리고, 선거 과정에서 언급된 좋은 정책을 많이 참고하며 앞으로 조언도 많이 구하겠다”며 “아주 무겁지만 영광스러운 짐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고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대학 고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부산대의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 가고자 한다”며 “제가 이 영광의 무게를 잘 감당해 낼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고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진 교수는 결선 투표에서 유효 득표율 48.91%를 기록, 총장임용후보자 2순위가 됐다. 진 교수는 부산대에서 학부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았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산울산연합회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는 총 6명의 교수가 출마했다. 교원 직원·조교 학생 총 2만5399명이 선거인으로 등록했으며 투표는 온라인(모바일)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도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투표가 실시됐다. 1·2차 투표에서 과반이 나오지 않아 유효 득표율이 많은 최 후보(38.28%)와 진 후보(33.03%)를 놓고 3차 결선 투표를 벌인 끝에 최종 1·2 순위가 결정됐다. 결선 투표에는 선거인 2만5399명 가운데 1918명이 참여했다.

부산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조만간 1, 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검증 절차 등을 진행한 뒤 교육부에 이들을 총장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국립대 총장은 교육부장관의 임용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차정인 현 총장의 임기는 오는 5월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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