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40대 '근육의사'와 불륜 의혹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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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한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미스 일본' 그랑프리에 올라 큰 화제를 모은 시노 카롤리나가 불륜 의혹에 휘말려 사퇴했다.
6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시노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에 "미스 일본 그랑프리를 사퇴했습니다"라고 밝혔다.
미스일본협회는 "본인으로부터 일신상의 사정에 의해 사퇴하고 싶다는 제의가 있었다"며 "2024년 미스 일본 그랑프리는 공석으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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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귀화한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미스 일본' 그랑프리에 올라 큰 화제를 모은 시노 카롤리나가 불륜 의혹에 휘말려 사퇴했다.
6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시노는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에 "미스 일본 그랑프리를 사퇴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큰 폐를 끼치고 또 응원해 주신 여러분을 배반하는 일을 해 버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죄했다.
미스 일본 공식 사이트에서도 이날 사퇴가 발표됐다. 미스일본협회는 "본인으로부터 일신상의 사정에 의해 사퇴하고 싶다는 제의가 있었다"며 "2024년 미스 일본 그랑프리는 공석으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퇴는 지난 1일 일본 매체 '주간 문춘'에서 40대 유부남 성형외과와의 불륜 의혹이 보도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부인과의 사이에 아들을 뒀고 지난해 '베스트 보디 재팬'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며 '근육 의사'라는 별칭으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로 알려졌다.
주간 문춘에 따르면 불륜을 저지른 40대 남성은 3년째 시노와 교제했다. 지난해 5월부터 3번 시노의 자택을 방문했고,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사진도 찍혔다.
그는 지난 1월 31일 SNS에 "데이트를 하거나 만났던 것 등 사실"이라고 부분적으로 보도를 인정했다.
시노는 지난 1월 22일 도쿄에서 열린 '제56회 미스 일본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인이었으나 모친이 이혼 후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으며, 2022년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그는 미스재팬 공식 홈페이지에 "내 외형은 외국인이지만, 5세 무렵부터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내형은 일본인 그 자체"라고 소개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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