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강혁 감독 대행 '인사이드 막아야 해', 김효범 감독 대행 '3점슛 막아야 해'

상승세의 두 팀의 대결이다.

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5라운드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이 한판 승부를 펼친다.

나란히 하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양 팀이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 중이고, 삼성은 10연패를 끊어내고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호각세다. 1,2차전은 삼성이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후 두 경기는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챙겼다.

한국가스공사는 삼성과 가진 홈 경기에서 8연승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홈에서 한국가스공사에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지난 시즌부터 대구에서 가진 경기를 모두 패했다.

평균 득점에서 한국가스공사가 81.8으로 삼성의 80.3점에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양 팀 모두 상승세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김효범 감독 대행은 ”약간의 변화를 가했다. 상대가 준비를 잘한다. 여러 상황을 고려했다. 역량 껏 준비는 했다.“고 전한 후 ”최근 3경기 3점슛 성공률이 좋다. 연승 전에 가비지를 주었던 이유가 3점슛 허용이었다. 그 부분을 잡지 못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 있다.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김 대행은 ”김낙현과 니콜슨 3점이 특히 좋다. 준비한 로테이션이 좋아졌다. 3점슛 수비에 포커스를 맞추긴 했다.“고 전한 후 ”연승을 하니까 먼저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나 자신감이 다르다. 좋은 분위기로 연습을 하고 있다. 그 부분이 가장 달라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김 대행은 ”역할에 대한 인지도 다른 것 같다. 준비할 때 정리가 수월하다.“고 전한 후 ”시래 자리를 메꾸는 것은 어렵다. 경기가 들어와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반 나바에 대해 ”경기에서 소통을 하는 것에 아쉬움 혹은 어려움이 있다. 능력은 분명히 있다. 아직은 한국 농구에 적응을 해야 한다. 지금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 강혁 감독 대행은 ”똑같이 준비를 했다. 상대 팀을 신경 쓸 수 있는 우리가 아니다. 게다가 삼성은 많이 올라왔다.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신경써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강 대행은 ”시즌 초반과는 수비가 달라졌다고 본다. 당시는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수비에서 약속 등 기본적인 것이 잘되고 있다. 그래서 경기력이 올라섰고, 수비력도 달라졌다. 평균을 찾는 시즌을 가져가야 한다. 단단한 팀이 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강 대행은 ”인사이드 수비가 핵심이다. 코번을 막아야 한다. 2라운드에 니콜슨이 전반에 4개를 범하기도 했다. 오늘도 시작은 니콜슨이다. 이후는 트랩이나 로테이션을 가져갈 것이다. 세컨 찬스를 적게 허용해야 한다. 코번 실점을 최대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 대행은 ”2라운드에 이정현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당시는 우리 압박이 약했다. 3점 보다는 2점을 내주는 수비를 하겠다. 코번에게 들어가는 어시스트도 줄여야 한다. 괴롭혀야 한다. 홍경기가 포인트 가드를 보면 프레스를 사용하겠다. 세영이가 출전해 작전을 수행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 대행은 ”선수단 자체가 좀 떨어져 보이지만, 개개인의 장점이 분명하다. 니콜슨이 잘 해주었고, 벨란겔이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그리고 선수들이 모두 준비를 열심히 해주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