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에 지진해일 대비 정부 합동 훈련 실시

정부가 올 하반기에 지진해일 대비 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일어난 동해안 지진해일을 계기로, 올 하반기 정부 합동으로 지진해일 대응 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자체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동해안 지역은 연 1회 이상 자체 훈련을 의무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행안부는 효율적인 지진해일 대응 지원을 위해 지진해일 정보(0.5ｍ 미만) 발표 시 안전 안내 문자를 해당 시·군에 선제적으로 발송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1일 일본 노토반도에서 일어난 강진으로 동해안에 31년 만에 지진해일이 발생했습니다.

이후 행안부는 강원·경북·울산·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지진 전문가와 함께 긴급 대피 장소와 표지판 관리 실태 등을 특별 점검했으며, 오류가 있는 경우 시정 조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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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