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주역' 어디 안 가네...33세에 바르셀로나 핵심→'9AS'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한유철 기자 2024. 2. 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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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뉘른베르크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귄도안은 2011-12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귄도안은 도르트문트와 맨시티에 있는 동안 단일 시즌에서 9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한 적이 없다.

귄도안은 개인 커리어 최초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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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도안,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합류
컵 대회 포함 5골 9어시스트로 좋은 활약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기록 수립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일카이 귄도안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귄도안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다. 준수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미친 체력과 넓은 활동 범위, 공수 양면으로 두루 갖춘 능력과 뛰어난 축구 지능 등.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포지션 특성 상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거쳐가는 팀마다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뉘른베르크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귄도안은 2011-12시즌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 하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츠 훔멜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발을 맞췄고 많은 업적을 달성했다.


2016-17시즌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추진한 이적인 만큼 의미는 남달랐다.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했고 돌아온 이후엔 경쟁에서 밀렸다. 성적은 컵 대회 포함 16경기 5골 2어시스트. 실패한 영입으로 낙인이 찍힐 뻔했지만 2017-18시즌부터 부활에 성공했다. 이후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묵묵히 출전하며 팀을 지탱했다. 2020-21시즌엔 득점력까지 폭발시키며 리그에서만 13골을 기록. 이 시즌 맨시티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베테랑 및 캡틴으로서의 역할도 다하던 귄도안. 2022-23시즌엔 꿈만 같은 '트레블'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인터밀란을 꺾으며 오랜 숙원이었던 빅 이어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에서 모든 것을 이룬 귄도안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택했다. 행선지는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DNA와도 잘 맞는 축구 툴을 가졌기에 곧바로 핵심이 됐다. 33세의 나이에도 바르셀로나 내에서 귄도안 만한 영향력을 지닌 선수는 없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34경기 5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첫 시즌 만에 개인 기록을 달성했다. 바로 단일 시즌 최다 어시스트. 귄도안은 도르트문트와 맨시티에 있는 동안 단일 시즌에서 9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한 적이 없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 귄도안은 개인 커리어 최초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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