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의조 알란야스포르 임대 추진' 노팅엄 포레스트→주장 먼저 튀르키예로 보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황의조가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6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장 워롤이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황의조도 워롤을 따라 곧 튀르키예 수퍼리그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올 시즌 전반기 동안 노리치시티에서 임대 활약을 펼친 황의조는 튀르키예로 떠날 것이다. 노팅엄은 알란야스포르와 황의조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6일 워롤의 베식타스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유스 출신은 워롤은 그 동안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226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워롤은 지난해 12월 쿠퍼 감독이 경질되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출전 기회가 급격히 감소했다. 스포츠몰은 '워롤이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워롤을 임대 영입하는 베식타스의 임대 계약에는 완전 영입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워롤은 이미 노팅엄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노팅엄은 최근 수비수 멕케냐를 코펜하겐으로 임대보내는 등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부임 이후 선수단 개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노팅엄은 지난 1일 도르트문트 공격수 레이나 영입을 발표했다. 레이나는 노팅엄에서 데뷔전도 치른 가운데 황의조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노팅엄은 지난 2022년 황의조 영입 직후 그리스 슈퍼리그 클럽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보냈다. 황의조는 지난해 FC서울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고 올 시즌에는 노리치시티에 임대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노티엄은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황의조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다시 한 번 임대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황의조 임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알란야스포르는 올 시즌 튀르키예 수퍼리그에서 6승9무9패(승점 27점)의 성적으로 20개팀 중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란야스포르는 지난 2018-19시즌부터 4시즌 연속 리그 10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난시즌은 리그 1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워롤, 황의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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