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 검단‧영종 지역주민들 한마음 축하
인천시가 2군·9구 행정체제 개편을 축하하는 주민 화합행사를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유정복 시장은 서구 검단지역과 중구 영종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확정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연두 방문 때 함께 하기 어려웠던 검단지역과 영종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했다.
검단지역 행사에는 신동근 국회의원(서구을), 강범석 서구청장, 신충식·김명주·이순학·이용창 인천시의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석했다. 영종지역 행사에는 배준영 국회의원(중·강화·옹진군)과 김정헌 중구청장, 신성영·임관만 인천시의원,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행정체제 개편 추진경과 보고, 축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을 했다. 검단 및 영종지역 주민들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담은 패와 표구 등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염원에 힘 입어 행정체제를 확정해 주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 좋다”며 “그 동안 지지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행정체제 개편은 인천의 꿈과 목표가 완성되어 가는 매우 중요한 퍼즐”이라며 “각 지역별로 맞춤형 발전 방안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인천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유 시장과 함께 인천의 행정지도 개편에 최선을 다했던 정무부시장 임 시절 때 기억이 떠오른다"며 "오늘 이렇게 검단구 분구를 축하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검단의 행정지도는 바뀌었고 이제는 검단의 산업(경제)·교육·문화지도를 바꿔야 할 차례”라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인천시와 함께 구상한 만큼, 끝까지 완성해서 새롭게 시작하는 검단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검단구의 행정체제 개편은 지방자치단체 스스로가 만들어 낸 최초의 행정체제 개편이고 이렇게 시작된 검단구가 인천의 중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 1월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오는 2026년 7월부터는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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