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자 위협에… 헤일리 "신변보호 요청"

송경재 2024. 2. 6.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사진)가 미 비밀경호국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헤일리 후보가 신변보호 요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주요 경쟁후보가 된 뒤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다.

헤일리의 신변보호 요청은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의 위협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지지자 위협에… 헤일리 "신변보호 요청"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사진)가 미 비밀경호국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헤일리 후보가 신변보호 요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주요 경쟁후보가 된 뒤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출신으로 유엔주재 미 대사를 지낸 헤일리는 이날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를 마친 뒤 "여러 다양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그러나 이같은 위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행진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헤일리의 신변보호 요청은 트럼프 열성 지지자들의 위협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가 유엔대사로 있으면서 이란에 대해 강경발언을 내놨던 점 역시 신변보호 요청의 또 다른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일리 경호팀은 지난주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컬럼버스 유세 도중 연단에 뛰어오르려던 한 여성을 저지했다. 또 헤일리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것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행사장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헤일리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이런 일을 하다보면 신변위협을 받기도 한다면서 그렇지만 경호원들이 주변에 더 늘어난다고 해서 선거유세가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