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홍해 리스크’…예멘 반군, 美·英 선박 공격 주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점령으로 시작된 이른바 홍해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며 발생한 이번 사태는 미국과 영국이 반격에 나서며 점차 심화하는 양상이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오늘 미국, 영국 선박을 미사일로 공격했다"며 "첫 공격 대상은 미국 선박 '스타 나시아호'였고 두 번째 공격 대상은 영국 선박 '모닝 타이드호'였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예멘 반군 후티의 홍해 점령으로 시작된 이른바 홍해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 후티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며 발생한 이번 사태는 미국과 영국이 반격에 나서며 점차 심화하는 양상이다.
영국 해상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이와 관련해 영국 회사 소유의 바베이도스 선적 화물선이 예멘 남서부 호데이다 인근 해상에서 공격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암브레이는 “공격받은 선박의 좌현이 일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며 “이후 선박은 속도를 높여 회피기동을 하며 바브 알만데브 해협으로 향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선박 좌현을 향해 발사된 발사체가 갑판을 지나면서 함교 창문이 일부 훼손됐지만 선체와 선원들은 안전하다는 게 선장이 전언”이라고 밝혔다.
친(親)이란 성향 후티 반군은 하마스 소탕을 위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쟁을 비판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수십차례 공격했다. 이 때문에 글로벌 물류 적체 현상이 발생하며 글로벌 해상운임도 치솟는 상황이다.
김성진 (ji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단속 1시간에 불법車 우수수"…경찰, 설 앞두고 집중 단속
- "빵빵한 변호사로 길어야 2년"...'바리캉男', 7년형에 항소
- '산모 바꿔치기'로 아기 사고 판 30대 여성…철창行
- “KTX 타고 부산서도 와”…온가족 설빔 사도 부담적은 아울렛 ‘여기’
- '50억 클럽 의혹' 곽상도 "나만 재판 두번…檢 이해되지 않아"
- 30대 현직 해경 추락해 숨져…핸드폰엔 직장내 '갑질' 정황 발견
- '알리보다 더싼 테무'…한국서 경쟁 맞붙은 中이커머스
- JY, 무죄 받자마자 해외 현장경영…광폭행보 신호탄(종합)
- 최지우, 10년 인연 YG 떠났다…산타클로스 측 "계약 협의 중" [공식]
- 김제동, 고민상담 예능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MC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