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사회적대화' 개시…尹 "'지속가능성' 틀에서 논의돼야"

서대웅 2024. 2. 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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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6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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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첫 노사정 대화
尹-경사노위 오찬간담회

[이데일리 서대웅 권오석 기자] 노동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가 6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 격려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오찬 간담회에는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경영계 대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대표,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공익위원 총 경사노위 내 최고 의결기구인 본위원회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노사 문제는 단순히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집단 간의 문제가 아니라, 이 사회의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틀에서 논의돼야 한다”면서 “사회에 대한 애정, 후대에 대한 사랑, 국가에 대한 애국심의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간다는 공동의 목적의식으로 대화해 나간다면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산업전환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고, 손경식 회장은 “산업 구조 변화, 정년 연장 등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많지만, 노사정 협력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복합 위기 속에 ‘투쟁보단 대화하자’는 원칙과 방향에 노사정이 큰 합의를 거둔 것만으로도 대단히 큰 성과”라고 했다.

경사노위는 간담회에 앞서 본위원회를 열어 3대 의제와 10개 세부의제를 확정했다. 이를 위해 1개 특별위원회와 2개 의제별위원회를 꾸렸다. 이달 말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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