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故이선균 이용했다" 비난 의식했나…인터뷰 내용 삭제[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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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아들을 가르친 초등학교 특수교사와 아동 학대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이던 중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을 언급했다가 이 부분을 삭제했다.
주호민은 4일 공개된 경향신문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본 것 같았다"라며 "그 분(이선균)이 (유서에) 저랑 똑같은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라고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돌연 세상을 떠난 이선균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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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주호민이 자신의 자폐 아들을 가르친 초등학교 특수교사와 아동 학대 혐의로 법정 싸움을 벌이던 중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선균을 언급했다가 이 부분을 삭제했다.
주호민은 4일 공개된 경향신문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본 것 같았다"라며 "그 분(이선균)이 (유서에) 저랑 똑같은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라고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돌연 세상을 떠난 이선균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자폐 아들을 가르친 초등학교 특수교사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A씨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주호민은 A씨가 유죄를 선고받은 후 개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A씨가 금전과 특정 문구를 쓴 자필 사과문을 요구해 A씨를 선처하려던 것을 철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A씨는 6일 수원지방법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학대, 금전 요구를 한 적이 없다"라며 오히려 주호민이 사실을 왜곡, 확대하고 있다고 맞섰다. A씨는 1심에 불복해 항소도 제기한 상태다.
주호민은 비난 여론에 고통받았던 심경을 고백하며 이선균을 거론했다. 그는 "그 분(이선균)이 (유서에) 저랑 똑같은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 많은 감정이 올라왔다.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분이지만, 추도하는 기도도 혼자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선균의 유서는 유족의 뜻에 따라 세간에 정확하게 공개된 적이 없다. 한때 보도를 통해 이선균의 유서라는 일부 메모 내용이 돌기도 했으나, 이는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유족이 유서 내용을 공개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혀 경찰 역시 이를 공개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유서 내용 공개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런데 주호민은 이선균의 유서를 언급하며 자신의 심경을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주호민이 이선균을 이용해 자극적으로 '여론 몰이'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난도 일었다. 그러자 결국 주호민의 인터뷰 내용에서는 이선균을 언급한 내용이 삭제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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