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안전한 인터넷` 위해 청소년 보호·가짜정보 즉각 삭제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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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코리아가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플랫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콘텐츠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2000년대 초반 유럽에서 더 나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현재는 구글,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관련 틱톡은 이날 콘텐츠 관리 정책과 구체적인 집행 등을 공개하며 신뢰도를 적극 제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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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코리아가 '안전한 인터넷의 날'을 맞아 플랫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콘텐츠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틱톡은 6일 서울 삼성동 틱톡코리아 본사에서 '미디어 세이프티 워크숍'을 열고 자사의 콘텐트 심사 기준과 집행 방식 등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안전한 인터넷의 날은 2000년대 초반 유럽에서 더 나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현재는 구글, 틱톡,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IT 기업이 참여해 온라인 안전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틱톡을 비롯해 많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는 그간 허위 정보 등 유해 콘텐츠 확산 등의 대한 지적이 꾸준하게 제기돼 온 바 있다. 이와 관련 틱톡은 이날 콘텐츠 관리 정책과 구체적인 집행 등을 공개하며 신뢰도를 적극 제고하고 나섰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양수영 틱톡 동북아 신뢰안전팀 파트너십 매니저는 "틱톡은 신뢰안전팀을 구성해 플랫폼 행동규정을 기반으로 콘텐츠 심사를 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약 4만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고 있으며, 연중 쉬지 않고 전 세계 시간대별로 콘텐츠 심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틱톡은 청소년 이용자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만 14세 이상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틱톡은 청소년 대상을 세 부류로 나눠 정보의 접근성을 다르게 설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4~15세 사용자가 틱톡에 가입할 경우 계정이 비공개로 설정되고, DM(다이렉트메시지) 역시 보낼 수 없다. 또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추가해 가족 보호자가 청소년의 계정을 관리할 수도 있다.
또 틱톡은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등에 맞서 진실성을 제고하기 위해 글로벌 팩트체크 파트너(IFCN)과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5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17개 팩트체크 기관과 협력해 콘텐츠의 신뢰성을 심사하고, 학계와 법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를 운영해 글로벌과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또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둔 가운데 정치적 이슈에 대한 지침도 소개했다. 틱톡은 정부와 정당, 정치인 등 등 정치적인 공식 계정에서는 별도 라벨을 지정해 관리 중이며 수익화와 광고 등의 기능을 제한하고 있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크리에이터와 콘텐츠에 대해서도 별도 라벨을 부착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양 매니저는 "AI 기술 등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대한 위반 사항 역시 매우 다양한 패턴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맞춰 규정을 개선하고 심사 능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인력을 교육시키고 하는 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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