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파문 확대 KF-21 기술 유출 관련 “해당 기술자 조사 적극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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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관련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측이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적극 소통하면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측도 해당 기술자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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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개발 관련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된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측이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적극 소통하면서 필요한 협조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측도 해당 기술자가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주한 대사관이 한국 외교부와 여러 기관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소통하고 있다며 "해당 엔지니어들과 연락을 취했으며 억류되지는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자국민의 신변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외교당국 채널을 통해 구금 여부 확인 등 협조를 요청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은 개발 과정 등 다수의 자료가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유출하려다가 지난달 적발됐다. USB가 최소 5개 이상이 유출됐으며, 49개의 개발 관련 파일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과 국군방첩사령부, 방사청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팀은 이들이 유출하려고 했던 정보와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은 현재 출국이 금지된 상태다. 내부 공모자 여부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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