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법인 현지 상장 추진…'4조원 조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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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 현지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6일 업계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인도 자동차 시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만 4조원이 넘는다.
현대차는 최소 30억달러(약 4조원)를 주식 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는 지난해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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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계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해부터 올 초까지 인도 자동차 시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금액만 4조원이 넘는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250억∼300억달러(약 33조3400억∼40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최소 30억달러(약 4조원)를 주식 시장에서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는 최근 일본을 제치고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자동차 3위에 오르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인도자동차협회(SIAM)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내 자동차 판매량은 485만 대로 2022년 대비 28.3%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량도 87만 6000여 대로 전년 대비 100% 성장했다.
현대차는 중국과 러시아 지역의 부진으로 인도 현지 수소·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조원을 투자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전기차 생산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관계자 "현재로서 상장 추진에 대해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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