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0만원 미만 전기차 사면 보조금 최대 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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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개편방안을 오늘(6일) 공개했습니다.
성능이 좋은 전기차에 보조금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 핵심인데 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으로 최대 650만 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오닉5와 EV6 모두 국내업체가 주로 만드는 NCM 배터리가 탑재됩니다.
NCM배터리는 LFP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기 때문에 전기차 보조금을 받는 데 유리합니다.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기준은 출고가 5천500만 원 미만으로 지난해보다 200만 원 낮아졌지만, 소비자들은 중국산 배터리가 아닌 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구매할 때 보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리사이클링을 해야 되는데 NCM은 100% 할 수 있지만 LFP는 어렵기 때문에 배터리 환경성계수를 도입해서 자연스럽게 LFP 배터리보다 국내 NCM 배터리를 쓰게끔 만든 정책들이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최근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을 외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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