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글로벌 행보'.. 무죄 다음날 UAE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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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족쇄에서 벗어난 이후 첫 행보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시작한다.
이후 중동 사업장을 방문해 해외에서 명절을 맞는 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이 회장이 2022년 10월 회장 취임 뒤 처음으로 찾은 해외현장이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UAE 방문 이후 행선지로 말레이시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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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사법 족쇄에서 벗어난 이후 첫 행보로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하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시작한다. 이후 중동 사업장을 방문해 해외에서 명절을 맞는 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세기 편으로 UAE 수도 아부다비로 출국했다. 사법 족쇄로 7년간 발이 묶였지만, 지난 5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반쪽 글로벌 경영'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UAE는 이 회장이 2022년 10월 회장 취임 뒤 처음으로 찾은 해외현장이다. 한국 최초 해외 원전 프로젝트인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현장을 찾았다. 이후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에도 동행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UAE 방문 이후 행선지로 말레이시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의 아세안(ASEAN) 시장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갑진년 설을 해외에서 맞는 임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설·추석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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