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작년 매출 늘었지만 적자 1126억… 신작으로 반등 노린다

양진원 기자 2024. 2.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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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적자 폭이 커지면서 주춤했다.

6일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0% 증가한 6072억원,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300억원 가까이 는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올해도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쓰임새를 보다 확대해 편의성, 대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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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해 10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신작을 대거 출시해 세계 무대에서 저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지난해 매출은 성장했지만 적자 폭이 커지면서 주춤했다. 올해엔 기대작을 출시해 세계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자신했다.

6일 위메이드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1.0% 증가한 6072억원,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300억원 가까이 는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 매출과 영업손실 모두 역대 최대다.

매출 상승은 '미르2·3'의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나이트 크로우'가 국내에서 흥행한 덕분이다.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도 전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약 94억원을 기록하는 등 이용자 수와 거래 금액 모두 증가세다.

위메이드는 올해 3월 선보이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안정적 서비스와 신작 게임 출시,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 3.0 기반 플랫폼 서비스 대중성 확보에 힘을 쏟는다. 최근 살아나고 있는 중국 시장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미르M'이 중국 판호를 정식 획득했고 현재 퍼블리셔 선정 마무리 단계다. '미르4'도 현지 서비스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아랍에미리트(UAE)를 비롯한 중동지역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와 미팅을 통해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두바이국제금융센터의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위믹스 생태계 외연을 넓히는 데 전력을 다하는 중이다.

장현국 대표는 "올해도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쓰임새를 보다 확대해 편의성, 대중성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매출의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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