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장관 "공사비 상승 불가피한 현실…해결책 찾겠다"

안다솜 2024. 2. 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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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등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현실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공사비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계약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좀 더 시간을 두고 답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부 내에서 이 문제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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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공사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아파트와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등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현실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활력 회복 위한 국토부-고용부-금융위-건설업계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 유관 단체들과의 간담회 이후 브리핑에서 "이미 착공했거나 계약 중에 있는 공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적인 답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공사비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계약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좀 더 시간을 두고 답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부 내에서 이 문제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현재 건설업계에선 물가 상승을 공사비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공공 발주처의 예산 편성으로 사업 참여 자체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유찰되고 있으며 민간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선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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