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대화가 결정적이었다...임대 제안 왔지만 '맨유에 남을게요' 결정

한유철 기자 2024. 2. 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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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 디알로의 잔류.

맨유의 미래로 평가받은 디알로.

그러나 맨유는 디알로의 잔류를 결정했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디알로는 1월에 텐 하흐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는 맨유 스쿼드 내에서 디알로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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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아마드 디알로의 잔류.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대화가 결정적이었다.


디알로는 맨유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공을 다루는 능력과 탈압박 능력이 수준급이다. 아프리카 출신답게 운동 능력이 좋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유하고 있다. 주발인 왼발 킥이 강점이며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아탈란타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꾸준히 경험을 쌓았고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무대 경험은 적었지만, 높은 잠재력 덕분에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맨유는 2020-21시즌에 앞서 영입을 추진했고 2130만 유로(약 303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맨유의 미래로 평가받은 디알로.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기회를 받았다. 2021-22시즌엔 레인저스에서 임대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고 2022-23시즌엔 선더랜드에서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했다. 리그 37경기 13골 3어시스트. 높은 성장세를 보인 디알로는 2023-24시즌 맨유 1군 스쿼드에 포함됐다.


하지만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현재까지 출전 횟수는 리그 1경기가 전부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미들즈브러를 포함한 많은 챔피언십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선더랜드 재임대설도 떠올랐다.


그러나 맨유는 디알로의 잔류를 결정했다. 여기엔 텐 하흐 감독과의 대화가 결정적이었다. 로마노는 5일(한국시간) "디알로는 1월에 텐 하흐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이는 맨유 스쿼드 내에서 디알로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클럽과 감독은 디알로를 신뢰하기를 원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 때 챔피언십으로 그를 임대보내는 것이 현실적인 옵션으로 고려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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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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