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수교국' 과테말라에 "올바른 결단 내리길"

정은지 특파원 2024. 2. 6.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중미 국가인 과테말라가 중국과 외교 관계 수립을 모색하고 있는 데 대해 "올바른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183개국이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다"며 "과테말라 정부는 역사적 대세와 시대적 프름에 발맞춰 과테말라 국가와 국민의 장기적 이익에 부합하는 올바른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중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
과테말라 "대만과 협력하면서도 中과 무역 관계 발전 관심"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중미 국가인 과테말라가 중국과 외교 관계 수립을 모색하고 있는 데 대해 "올바른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에는 하나의 중국 뿐"이라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정부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밝혔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 과테말라 외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우리가 해왔던 수준으로 대만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면서도 "대통령(베르나르도 아레발로)은 우리가 중국의 힘과 존재를 무시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무역 관련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관심이 있다. 이것은 대만이나 미국에 대한 기습 공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즈 장관의 이번 발언은 지난해 과테말라에 친중 성향의 정권이 들어선 가운데 나왔다.

왕원빈 대변인은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 사회의 보편적 합의와 국제 관계의 기본준칙이자 중국이 과테말라를 포함한 모든 국가와 협력하는 근본적인 전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세계 183개국이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있다"며 "과테말라 정부는 역사적 대세와 시대적 프름에 발맞춰 과테말라 국가와 국민의 장기적 이익에 부합하는 올바른 결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