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지난해 취업률 60.8%…전년 대비 상승

취업의 질 평가하는 '유지취업률'은 부울경 졸업생 1천명 이상 대학 중 2위

울산대 전경 [울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대학교의 지난해 취업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울산대는 2023년 대학정보공시에 발표된 취업률이 전년 대비 5.2%포인트 상승한 60.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취업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척도로 사용되는 유지취업률(4차)에서는 82.8%를 기록해 부산·울산·경남의 졸업생 1천명 이상 대학 중 부산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울산대 정진석 학생지원처장은 "지역 내 대기업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며 "교육부가 5년 동안 1천억원을 대학에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울산시, 지역 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취업률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취업률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전국 고등교육기관의 2021년 8월과 2022년 2월 졸업자 55만8천39명을 대상으로 2022년 12월 31일 기준 취업·진학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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