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손보 스타인슈어런스, 한국 진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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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손해보험사인 '스타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싱가포르(스타 인슈어런스)'가 국내 금융당국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스타 인슈어런스는 보험 시장 규모 세계 7위인 한국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제2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스타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싱가포르 한국지점의 보험업 예비허가안'이 의결됐다.
스타 인슈어런스는 국내 기업보험 시장을 겨냥한 영업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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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보험 시장 공략할듯
외국계 손해보험사인 '스타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싱가포르(스타 인슈어런스)'가 국내 금융당국의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스타 인슈어런스는 보험 시장 규모 세계 7위인 한국 진출의 첫 단추를 끼웠다. 남은 주요 관문은 본허가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열린 제2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스타 인터내셔널 인슈어런스 싱가포르 한국지점의 보험업 예비허가안'이 의결됐다.
보험업 예비허가를 통과한 스타 인슈어런스는 향후 본허가 신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스타 인슈어런스는 1919년 설립된 미국 보험그룹 '스타 인슈어런스 컴퍼니즈(스타 컴퍼니즈)'의 자회사다. 스타 컴퍼니즈 최고경영자(CEO)는 AIG에서 40년간 회장을 지낸 모리스 그린버그다.
스타 인슈어런스는 국내 기업보험 시장을 겨냥한 영업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해상·배상책임 보험처럼 회사가 가입하는 사례가 많은 보험은 기업보험으로 분류한다. 현재 국내 기업보험 시장은 이른바 손해보험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보·KB손보)가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확대로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에 대비하는 보험 수요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 관리와 예방과 관련해 기업보험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계 손보사 입장에서도 '먹거리'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미국 보험사 팩토리뮤추얼인슈런스컴퍼니(FM글로벌)가 지난해 국내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2021년 기준 한국 보험 시장은 세계 7위 규모로 점유율이 2.8%다. 한국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보험료 비중(2021년)이 10.9%로 선진국(9.7%)이나 세계 평균(6.8%)보다 높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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