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첫 홍역 환자 추정 감염원 파악…해외방문 이력자와 접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서 5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국제신문 지난 2일 자 온라인 보도 등)한 가운데, 이 환자의 추정 감염원이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추정 감염원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홍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정 감염원이 첫 환자보다 뒤늦게 확인된 만큼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뒤늦게 확인돼 추가 확진자 나올 가능성 배제 못해
부산에서 5년 만에 홍역 환자가 발생(국제신문 지난 2일 자 온라인 보도 등)한 가운데, 이 환자의 추정 감염원이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추정 감염원의 접촉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홍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지역에서 발생한 40대 홍역 환자 1명을 역학조사한 결과, 이 환자의 추정 감염원인 소아 1명이 추가로 홍역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잠복기간(21일) 사이 접촉자 가운데 해외 방문 이력이 있는 소아 1명을 확인해 홍역 진단 검사를 했다. 그 결과 지난 4일 양성 판정이 나왔고, 추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첫 번째 환자와 동일한 홍역 유전자형(해외에서 유행 중인 유전자형)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두 환자의 증상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현재 두 번째 환자(추정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정 감염원이 첫 환자보다 뒤늦게 확인된 만큼 접촉자 가운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시는 추정 감염원이 뒤늦게 확인된 것과 관련해 공항 검역 단계에서 이상 없이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의료기관에 홍역 조기 인지와 신고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등 홍역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 시 불편하더라도 역학조사 등에 적극 협조 부탁드린다”며 “홍역뿐만 아니라 현재 유행 중인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 예절, 올바른 손 씻기의 생활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전신 발진, 구강병변(반점) 등 증세가 나타난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