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국 14위…"연어·고등어 주원산지로 자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전세계 국가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량을 집계한 결과 한국이 14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수출량 자체는 소폭 감소했으나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노르웨이 원산지 수산물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올해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한국 소비자들에 노르웨이 원산지 수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韓 수출량 7만t…"전년比 4% 줄었으나 인지도 올라"
연어·고등어 원산지 인지도 각각 90%·70% 높은 수준
"원산지 마크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적극 알릴 것"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전세계 국가 노르웨이 수산물 수출량을 집계한 결과 한국이 14위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수출량 자체는 소폭 감소했으나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노르웨이 원산지 수산물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인지도는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올해 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노르웨이 수산물의 전세계 수출량은 285만3988t을 기록했다. 전세계 최대 수산물 순수출국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결과다. 한국 총수출량은 7만2138톤으로 전세계 노르웨이 수산물 수입한 국가 중 14위를 기록했다. 전년(7만5585t) 대비 4% 소폭 감소했으나 시장의 전반적인 수산물 소비 둔화 흐름을 고려하면 양호한 성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한국 소비자들에 노르웨이 원산지 수산물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가 여론조사업체인 입소스에 의뢰해 실시한 원산지 인지도 조사 결과 노르웨이 원산지 마크인 ‘씨푸드프롬노르웨이’ 인지도는 44%로 2021년 이후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한국 내 수산물 원산지로서의 인식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종별 원산지에 대한 인지도 조사에서는 ‘연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 92%가 노르웨이를 선택했다. 이는 노르웨이 연어에 대한 원산지 인지도가 2022년 하반기 이후로 90% 이상의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등어의 원산지로 떠오르는 국가’에 대한 질문에서도 68%를 기록하며 고등어 원산지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는 올해 한국 시장에서 노르웨이 수산물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소비 빈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수산물을 소비할 때 노르웨이라는 원산지의 수산물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씨푸드프롬노르웨이 홍보 등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미아 번하드센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매니저는 “씨푸드프롬노르웨이는 차갑고 청정한 노르웨이 바다에서 온 수산물임을 상징하는 마크”라며 “이러한 인식이 높아져 한국 소비자들이 노르웨이 수산업계 노력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단속 1시간에 불법車 우수수"…경찰, 설 앞두고 집중 단속
- "빵빵한 변호사로 길어야 2년"...'바리캉男', 7년형에 항소
- '산모 바꿔치기'로 아기 사고 판 30대 여성…철창行
- “KTX 타고 부산서도 와”…온가족 설빔 사도 부담적은 아울렛 ‘여기’
- 한동훈 “스타벅스,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냐”…野 ‘부글’vs與 '흠집내기'
- 30대 현직 해경 추락해 숨져…핸드폰엔 직장내 '갑질' 정황 발견
- '알리보다 더싼 테무'…한국서 경쟁 맞붙은 中이커머스
- 北김정은 체제, 배고픈 인민 늘었다…백두혈통 세습도 ‘부정’(종합)
- “내가 죽였는데, 유영철이 죽였다고…자존심 상하네?” [그해 오늘]
- 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40대 유부남과 불륜 의혹…왕관 자진 반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