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공덕농협, ‘한끼 고구마’ 홍콩 입맛을 사로잡다

박철현 기자 2024. 2. 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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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공덕농협(조합장 문용수)이 1회 섭취량에 맞게 포장한 '한끼 고구마'를 홍콩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공덕농협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6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한끼 고구마'를 홍콩으로 처음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고구마를 수출중점품목으로 육성하고자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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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뜯어 조리없이 간편하게 바로 먹는 찐 고구마
6일 전북 김제 공덕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열린 ‘한끼 고구마’ 선적식에서 문용수 조합장(오른쪽 네번째부터), 이창완 농협경제지주 전북본부 부본부장 등이 홍콩 수출을 축하하고 있다.

전북 김제 공덕농협(조합장 문용수)이 1회 섭취량에 맞게 포장한 ‘한끼 고구마’를 홍콩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공덕농협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전북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6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한끼 고구마’를 홍콩으로 처음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전북도와 전북농협이 지난해 수출전략품목으로 고구마를 선정하고 중점 육성에 나선 끝에 신규 수출국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공덕농협은 이전에도 생고구마를 태국·캐나다 등에 25t(9만불), ‘한끼 고구마’는 미국·태국 등에 3t(4만불) 수출했다. 공덕농협 고구마는 생산에서 수확까지 농협이 철저하게 책임지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심농산물로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공덕농협은 고구마 외에도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롯데마트·CU·공영홈쇼핑 뿐만 아니라 온라인사업까지 판매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판매사업으로 114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문용수 조합장은 “가공사업으로 조합원이 키운 농산물의 가치를 끌어 올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는 특별한 고구마 상품으로 세계 속에 우뚝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농협은 고구마를 수출중점품목으로 육성하고자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협업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CA컨테이너 활성화 및 부패방지기술, 수출전용 박스제작 등의 과제를 수행해 수출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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