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중인 여성 폭행 뒤 금품 가로챈 만취 남성 긴급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해 귀가하던 여성을 폭행해 기절시킨 뒤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40대)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여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술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술에 취해 귀가하던 여성을 폭행해 기절시킨 뒤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같은 범죄를 저지른 이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40대)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서구 초장동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B(여·20대) 씨를 주먹과 발로 수 차례 폭행해 가방과 휴대전화를 빼앗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폭행 끝에 기절했으며, 턱뼈가 부러지는 등 최소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
여성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휴대전화를 수거해 수사에 나섰다. A 씨는 사건 당시 술에 취해 있었으며, 범행 직후 실수로 휴대전화를 현장에 흘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통해 A 씨를 특정한 경찰은 CCTV를 통해 추적에 나섰다. 결국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께 부산역 인근 공중전화 부스에서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B 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며, 술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뚜렷한 직업이 없으며 강도상해 등 여러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을 모두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턱뼈 골절로 현재 말을 못 해 조사가 힘든 상황”이라며 “가해자는 범행을 모두 시인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