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환 대전 중구 예비후보 "사법리스크 없는 중구 만들겠다"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운하(더불어민주당, 중구) 국회의원의 총선 출마를 비판했다. 정민지 기자

강영환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6일 현역 황운하(더불어민주당, 중구) 국회의원의 총선 출마를 비판, "사법리스크가 없는 중구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황 의원은 버젓이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며 "공천심사 때 황 의원에게 사법리스크 질문 자체를 하지 않은 민주당 또한 시대정신과 법치에의 존중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강 예비후보는 "황 의원은 검찰개혁의 구태의연한 핑계를 들고 출마선언을 했다"며 "그 속마음은 검찰개혁의 대의가 아니라, 범법자 확정으로 가는 큰 고비인 2심에서 어떻게 검찰대응을 할 것인가 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여린 마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방시대 중심이 되는 대전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 '소상공인과 시장상인 지원정책' 등 3가지 정책 분야와 △일류금융도시 중구 △왕(王)자형 도심융합특구 △교육자유특구 △문화특구와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호국보훈친화도시 등 5대 전략사업이 주요 골자다.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경험과 중앙네트워크,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대전이 선도모델도시가 되도록 과감히 추진하겠다"며 "우리사회 미래를 향한 사활적 과제로 경제번영과 일자리 창출, 노동·교육·연금 개혁을 추진하고, 저출산·고령화, 기후변화 대응, 지역 간 불균형 해소, 5차 산업혁명 준비 등을 준비해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