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스키장 인기에 설연휴 한국 찾는 관광객 40% 껑충

유동주 기자 2024. 2. 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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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예약현황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약 40% 정도 예약률이 증가했다.

따뜻한 지역에서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스키 시즌을 즐기려는 겨울 특수가 입장권 예약률에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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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예약현황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약 40% 정도 예약률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일본과 홍콩, 대만, 태국, 미국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그 뒤를 싱가포르와 영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이 이었다. 외국인 여행자들은 특히 서울시와 부산시, 제주시, 대구시, 인천시 등을 가장 방문하고 싶은 도시 목록에 올렸다. 강원 평창군과 충북 청주시, 강원 춘천시, 제주 서귀포시, 경기 수원시 등도 찾고 싶은 도시로 꼽았다.

인기 명소로는 계절과 상관없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에버랜드 등 놀이공원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비발디파크와 엘리시안 강촌 등 눈을 구경을 할 수 있는 스키장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따뜻한 지역에서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스키 시즌을 즐기려는 겨울 특수가 입장권 예약률에서 확인됐다.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키자니아 서울도 순위권에 올라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한국 여행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그들의 기호에 맞춰 '항공과 호텔'과 같은 번들 상품이나 자유여행 형 패키지 등 여러 타입의 상품들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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