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락식혜' 印尼 수출길 무슬림 인구 공략 나서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비락식혜'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한다고 6일 밝혔다. 비락식혜는 팔도가 1993년 출시한 전통 음료 브랜드로, 누적 판매량 20억개가 넘는 인기 제품이다. 국내산 엿기름과 멥쌀을 주원료로 하며 11시간에 이르는 제조 공정을 거쳐 가정에서 만들기 까다로운 식혜를 간편히 즐길 수 있게 했다.

팔도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에서 비락식혜를 포함한 자사 음료 5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된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도네시아 수출 품목은 '밥알 없는 비락식혜(175㎖)' '비락식혜(238㎖)'다.

[김금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