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 대장암 연구자임상 시작

장자원 2024. 2. 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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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가 자사 면역항암 신약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의 대장암 병용요법 연구자 주도 임상에 돌입했다.

넬마스토바트의 이번 연구자임상에서는 대장암 환자 51~63명을 대상으로 고형암 항암제 카페시타빈과의 병용요법을 확인하게 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카페시타빈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이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연구자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면 새로운 혁신신약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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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항암제 카페시타빈과 병용요법 평가 예정
[사진=에스티큐브]

에스티큐브가 자사 면역항암 신약후보물질 '넬마스토바트'의 대장암 병용요법 연구자 주도 임상에 돌입했다.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의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의 첫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6일 밝혔다. 넬마스토바트는 BTN1A1 항원을 가진 암세포를 표적하는 면역관문억제제로, 화학항암제와 병용투여 시 효능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있다. BTN1A1 항원은 암세포가 화학항암제에 높은 저항성을 갖도록 하는 항원이기 때문이다.

넬마스토바트의 이번 연구자임상에서는 대장암 환자 51~63명을 대상으로 고형암 항암제 카페시타빈과의 병용요법을 확인하게 된다. 표준 항암화학요법 치료에 실패했거나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것.

1b상에서는 카페시타빈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최대내약용량과 2상권장용량을 결정한다. 이를 기반으로 2상에서는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이다. 보통 옥살리플라틴을 포함한 항암요법이나 이리노테칸을 포함한 항암요법으로 치료한다. 두 종류의 표준 항암치료에 실패한 뒤 시도하는 3차 치료에서 효과를 입증한 약제는 많지 않다. 이에 대장암은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은 암종이기도 하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에게 카페시타빈과 넬마스토바트 병용요법이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연구자임상시험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면 새로운 혁신신약의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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