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집중' 오타니, NL 홈런 2위 예상…홈런왕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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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타격에 전념하기로 한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홈런왕 수상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7억달러에 계약하며 내셔널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2024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오타니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낼 것으로 예측되는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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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122타점으로 타점왕 전망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올해 타격에 전념하기로 한 오타니 쇼헤이(29·LA다저스)가 내셔널리그 홈런왕 수상에 실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팬그래프닷컴의 야구 예측 시스템(ZiPS) 전망을 토대로 2024시즌 메이저리그 주요 부문 타이틀을 예측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기간 10년, 7억달러에 계약하며 내셔널리그로 무대를 옮겼다.
여기에 그는 팔꿈치 수술 여파로 타자로만 뛸 예정인데 팬그래프는 오타니의 2년 연속 홈런왕으로 등극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시즌 내셔널리그에서 오타니보다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낼 것으로 예측되는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팬그래프가 예상한 내셔널리그 홈런 1위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아쿠냐 주니어가 이번 시즌 43개의 홈런을 때려내 38개를 기록할 오타니를 제치고 홈런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시즌 타율 0.337에 홈런 41개, 타점 106개, 도루 73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의 '40-70 클럽'에 가입했다. 당연히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도 아쿠냐 주니어 몫이었다.
MLB닷컴은 "이미 두차례나 시즌 41홈런을 때려낸 아쿠냐 주니어에게 43홈런은 불가능한 기록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홈런왕 예측에서 아쿠냐 주니어에게 밀린 오타니지만 유의미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팬그래프는 오타니가 2024시즌 122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LB닷컴은 "지난 시즌 우리가 타석에서 오타니의 최고의 모습을 봤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타석에만 집중한 오타니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팬그래프가 예측한 오타니의 2024시즌 성적은 타율 0.259에 38홈런 122타점 91득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545다.
아쿠냐 주니어의 2024시즌 예측 성적은 타율 0.304에 43홈런 116타점 140득점 출루율 0.403 장타율 0.590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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