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죽었다"던 여배우, 다음날 멀쩡히 등장...거짓 사망 소식에 갑론을박

강내리 2024. 2. 6. 17: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도 출신 여배우가 자신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거짓으로 알렸다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5일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배우 푸남 판디의 인스타그램에는 그가 자궁경부암 투병 중 사망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판디는 130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디는 하루 뒤 자신의 죽음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동영상을 올리고, 전날 게시글에 대해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도 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소셜미디어 캠페인의 일부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습니다. 일부는 판디가 자궁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대다수의 사람들은 현재 암 투병 중이거나 암으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행동이었다고 비판했는데요.

결국 이 캠페인을 맡았던 소셜미디어 기관 슈방은 "이 캠페인으로 상처를 받았을 모든 사람에게 사과드린다"며 "우리의 행동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강내리 (nrk@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