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의 '고려 사리' 돌아온다...'사리구'는 임시 대여 합의

김정회 2024. 2. 6. 17: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스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 시대 스님의 사리가 돌아옵니다.

문화재청은 현지 시간 5일 대한불교조계종, 미국 보스턴 미술관 관계자 등과 협상 끝에 보스턴 미술관이 소장 중인 '은제 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를 일정 기간 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사리는 대한불교조계종에 기증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리구의 대여 기간과 방법은 미술관 내부 검토를 거쳐 결정되며 사리는 올해 부처님오신날 이전에 조계종에 기증될 예정입니다.

'은제 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14세기 고려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리구 안에 담긴 사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지공·나옹 스님의 것으로 전해지는데 현재 총 네 과가 남아 있습니다.

미술관 측은 원 소장처를 양주 회암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