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낙후지역에 불 미술바람"…서울 동북부·서남부에 공립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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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부와 서남부에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본관에서 올해의 주요 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하반기 동북권역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내년엔 서남권역에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금천구 시흥대로에 건립돼 내년 7월 개관 예정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유일의 공립미술관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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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 동북부와 서남부에 미술관이 들어서면서 인근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6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본관에서 올해의 주요 전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하반기 동북권역에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을, 내년엔 서남권역에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도봉구에 들어서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한국 사진사와 사진 문화를 이끄는 동시대 사진영상 특화 미술관의 역할을 한다. 노원구에 있는 북서울미술관과 함께 동북권 문화 중심지 역할도 기대된다.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은 오는 11월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금천구 시흥대로에 건립돼 내년 7월 개관 예정인 서울시립 서서울미술관은 서남권 유일의 공립미술관 역할을 담당한다. 과거 도심 공업지대로 주민들의 문화향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아쉬움이 내년 미술관 개관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서울미술관을 도심 공업 지대의 기억과 정보기술(IT), 패션 등 미래 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에 맞춰 뉴미디어, 융·복합 예술을 포괄하는 프로그램, 청소년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특화,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연결'을 올해의 기관의제로, '건축'을 전시의제로 설정하고 서소문본관을 비롯해 북서울미술관, 남서울미술관, 미술아카이브에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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