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이에이트, 공모가 2만원 확정… 밴드 상단 8%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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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가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상장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시장에선 미래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를 설정한 만큼 고평가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가 대거 상단 초과를 써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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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가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상장 주관사인 한화투자증권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 공모가를 2만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상단을 8% 초과한 것으로, 113만주를 구주매출 없이 신주로 모집한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22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890억원이다.
이에이트는 당초 희망 공모가 밴드를 1만4500원~1만8500원으로 제시했다. 작년 당기순손실을 냈지만, 올해 흑자 전환 후 내년 당기순이익 추정치 132억원으로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시장에선 미래 추정 실적을 기반으로 희망 공모가 밴드를 설정한 만큼 고평가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가 대거 상단 초과를 써낸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이번 수요예측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1577곳이 참여, 이중 1441개 기관이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를 써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쟁률은 630.64대 1을 기록했다.
이에이트는 2012년 설립, 디지털 트윈 솔루션 사업을 하고 있다. 현실과 같은 환경을 가상세계에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예측·해결하고 게 핵심이다.
특히 입자 방식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엔플로우(NFLOW)’가 주력 서비스로,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기업은 물론 국토교통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이트는 공모자금을 활용,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이차전지, 식품 제조, 항공 등의 산업 분야로의 디지털 트윈 솔루션 확장도 계획했다.
한편 이에이트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반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납입 절차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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