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1인가구 히터·가습기 대여…1주일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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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지난해 시작한 1인가구 물품대여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성북구는 타 자치구 대비 대학교와 상권이 많이 자리해 1인가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3분의 1을 넘는다.
구는 이 같은 인구 특성을 반영해 1인가구 주거 특성상 보관하기 힘든 큰 짐이나 1인가구가 직접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물건을 대여하고 있다.
물품 대여를 희망하는 1인가구는 성북구청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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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성북구는 지난해 시작한 1인가구 물품대여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성북구는 타 자치구 대비 대학교와 상권이 많이 자리해 1인가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3분의 1을 넘는다. 구는 이 같은 인구 특성을 반영해 1인가구 주거 특성상 보관하기 힘든 큰 짐이나 1인가구가 직접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물건을 대여하고 있다.
사업 시행 전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로 희망 물품 수요를 파악해 미니빔, 침구소독기 등 물품을 구비했다. 대여료 1000원에 일주일간 물품을 대여하고 있다. 대여는 한번에 최대 2품목까지 가능하며 다음 예약이 없다면 1주일 연장도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연말부터 늘어나는 물품대여 수요에 맞추고자 28인치 캐리어, 전기히터, 폴라로이드카메라, 목어깨안마기, 차량용청소기, 가습기, 인덕션, 종아리마사지기 등 신규 품목을 추가했다.
물품 대여를 희망하는 1인가구는 성북구청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행정정보 공동이용 사전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누리집에서 물품 대여를 신청하고 청년공간 동선이음에 방문해 신분증을 제출하고 대여료 1000원을 계좌이체 하면 물품을 빌릴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1인가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성북구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 중 하나"라며 "취약 1인가구를 넘어 성북구의 모든 1인가구가 만족도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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