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中관광객 8.5만명 온다…문체부·관광공사, '춘제 연계 프로모션'

유동주 기자 2024. 2. 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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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최장 명절인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2019년 12월 대비 약 50%로 회복된 바 있다.

춘제 전후 한·중 간 항공편은 전세기 포함 총 1023편으로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알리바바그룹 여행 플랫폼인 페이주등 OTA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 명을 관광공사가 직접 모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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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국 최대·최장 명절인 춘제(春節, 음력 설) 연휴를 맞아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오프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국에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이 2019년 12월 대비 약 50%로 회복된 바 있다. 지난달 방한 중국인은 2019년 대비 65% 이상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춘제 연휴엔 8만5000여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중국 춘제 연휴는 10일부터 17일까지로 통상 7일 연휴보다 하루 더 늘어나 자녀를 동반한 가족 친지 단위 방한객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우선 중국 현지에서 전세기 등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춘제 전후 한·중 간 항공편은 전세기 포함 총 1023편으로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알리바바그룹 여행 플랫폼인 페이주등 OTA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 명을 관광공사가 직접 모객했다. 항공편이 다양한 서울과 무비자 방문이 가능한 제주도 반자유 여행 상품 예약이 많았다. 최근 폐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최지 강원도의 축제 연계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번 달 중국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페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서울 청계천 하이커그라운드 5층에서는 중국 모바일페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홍바오 SNS 이벤트'도 전개해 최근 중국 현지에서 위챗으로 복주머니인 홍바오를 주고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공사 7개 중국지사 위챗 계정에서 올해를 상징하는 청룡과 공사 캐릭터가 그려진 홍바오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수 공식계정도 지난 달 26일 오픈했다. 샤오홍수는 중국 젊은 층이 한국 관광정보를 검색하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어플이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가 중국 리오프닝의 실질적 원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국이 세계적 관광 소비 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이라며 "공사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생활스포츠 교류 등 중대형 단체 유치는 물론, 여행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등 중국 개별여행객 또한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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