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출연 장학재단에 온정손길 잇따라…‘쑥쑥 크는 꿈나무’

박동필 기자 2024. 2. 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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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불구, 김해시 산하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피팅밸브 제조업체인 디카이락(주)(대표 노은식)가 김해시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로써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2020년 11월 설립이후 총 자산이 161억 원으로 늘었다.

이와함께 미래인재장학재단 현 이사장은 이날 설을 맞아 김해 그릿축구교실과 경남가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만원 씩 1000만 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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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6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1000만 원 기탁
올들어 10개 업체에서 1억8000만 원 전달
현 장학재단 이사장, 개인자격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1000만 원 전달도

불황에도 불구, 김해시 산하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이사장 현종원)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3년 내 자산 2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장학재단의 구상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해시는 6일 오후 시청에서 삼표그룹 산하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과 삼표시멘트(주)가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초소재 제조사인 ㈜삼표산업 김해몰탈공장은 지난 2018년부터 김해시 진영읍에서 시멘트와 골재(모래), 혼화재 등 원자재를 미리 혼합해 만든 드라이몰탈을 생산하는 업체다. 삼표시멘트는 강원도에 소재한다.

삼표그룹이 6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종원 이사장, 홍태용 시장, 한철 김해몰탈공장장. 김해시 제공


한철 김해몰탈공장장은 “학생들의 꿈이 무럭 무럭 자랄 수 있도록 돕기위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으로 인재들이 꿈을 맘껏 펼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들어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쾌척하는 기업체들이 줄을 잇는다.

현재까지 10개 회사에서 1억8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말 피팅밸브 제조업체인 디카이락(주)(대표 노은식)가 김해시에 장학금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7일에도 김해의 꽃동산유치원(원장 김정애)이 김해시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로써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2020년 11월 설립이후 총 자산이 161억 원으로 늘었다. 지난해의 경우 초중고, 대학생과 꿈나무 697명에게 9억3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었다.

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김해시 출연기관으로 시가 연간 10억 원을 내놓고 있고, 나머지는 민간 기업체 후원으로 충당된다.

이와함께 미래인재장학재단 현 이사장은 이날 설을 맞아 김해 그릿축구교실과 경남가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만원 씩 1000만 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했다.

현 이사장은 2021년부터 매년 설 추석에 개인자격으로 1000만 원씩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는 동광육아원 등 5곳에 25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현 이사장은 “우리 장학재단 규모가 커지는 것을 느낀다”며 “또한 개인적으로도 수익금을 사회와 나누는 것에 옳다고 생각해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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