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영환 "공천 신청자 849명 중 29명 부적격 결정"

이윤화 2024. 2. 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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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6일 공천 신청자 전원인 849명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검증해 공천 신청자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차 회의를 마치고 "클린공천지원단 단장인 유일준 의원이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하게 검증했다"며 "29명의 부적격 대상자는 원천배제(컷오프)로 13일부터 진행하는 면접에도 참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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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 결과
"부적격 대상자 13일 면접에도 포함 않고 원천배제"
"거점 선거구 콘셉트 정해, 메인은 '미래 모자이크'"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민의힘은 6일 공천 신청자 전원인 849명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검증해 공천 신청자 29명을 부적격 대상자로 확정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4차 회의를 마치고 “클린공천지원단 단장인 유일준 의원이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범죄 경력 및 부적격 여부를 면밀하게 검증했다”며 “29명의 부적격 대상자는 원천배제(컷오프)로 13일부터 진행하는 면접에도 참여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4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공관위는 부적격 대상자인 29명에 대한 명단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부적격 대상자 명단은 공개하지 않고 개별 통지한다”면서 “부적격에 해당하지 않는 범죄경력은 도덕성 평가에서 감점으로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공관위는 경선 감산점 관련 이의제기 신청 접수 건에 대해서도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국회의원 조정지수와 관련해 △행정구역 개편으로 유권자 변동이 있는 지역구 △당 약세 지역 △타당 소속 당선 포함 지역구의 다선의원 등에 해당하면 예외 없이 경선에서 감산 적용을 하기로 했다.

또한 동일 지역구 3회 이상 낙선자와 당 약세 지역 3선 이상 낙선자도 예외 없이 경선 감점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 위원장은 “이같이 결정한 것은 정치 신인들의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바라는 세대 교체를 구현하기 위한 공관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 실시를 위해 정치신인 가산점 기준도 논의해 의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당직 경험과 공직선거(당내경선) 출마 경험 등에 있어 타당 소속 경력을 보유한 자는 정치신인이 아닌 자에 포함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총선 승리를 견인할 수 있는 거점 선거구도 함께 논의했다. 메인 콘셉트를 ‘미래 모자이크’로 구체적인 지역을 밝히진 않고 큰 지역으로 나눠 대략적인 주제를 정했다. 구체적으로 △서울은 ‘대한민국 1번지’ △경기·인천은 ‘기회’ △충청은 ‘성장’ △부산·울산·경남은 ‘함께’ △호남은 ‘동서화합’ 등의 가치를 담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예를 들어 서울의 경우 마포, 종로 등 몇 개의 전략 지역들이 있는데 그 지역들을 모두 포함해 콘셉트를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관위는 설 연휴 이후 지역별 면접을 마치는 대로 단수 추천과 우선 추천, 경선 지역을 발표한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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