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에프, 한국세포농업학회와 국제 심포지엄 주최

세포농업 기술 발전·산업 협력 논의

(사진=스페이스에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세포 농업 기술 연구 기업 스페이스에프는 한국세포농업학회(KSCA)와 함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서울대 조철훈 교수가 2대 학회장으로 선임돼 활동 중인 한국세포농업학회는 지난 2022년 국내 세포농업의 산학·정부 부처의 학술 교류 및 긴밀한 상호 협력을 목표로 창립됐다. 이번 3회 국제 심포지엄은 KSCA와 스페이스에프, 서울대 BK21 농생명교육연구단, 서울대 축산과학기술연구소, 서울대 식품바이오융합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세포농업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일 서울대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은 ▲주요 국가들의 세포 농업 관련 산업 동향 및 정책 현황 소개, 지식·정보 교류 ▲세포배양식품, 세포 농업 관련 기술 개발 및 산업화 성과 공유 ▲세포 농업 기반 생산물의 소비자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정책 논의 ▲축산업과의 상생적 협력 관계 구축 등을 주제로 발표와 다각적인 토의가 이뤄졌다.

한국 세포 농업학회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빠르게 세포배양식품의 규제들이 승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과 산업화에 대해 뜻 깊은 토론을 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산·학·관의 전문가 초빙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포농업학회가 세포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이스에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농축산식품 기술에 관한 학계, 연구계, 산업계, 정부 부처 간의 학술 교류와 상호협력의 좋은 기회가 됐다"며 "스페이스에프는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해 세포배양식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