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올해 최대 과제, 대기업 유치·K-스타월드 조성"
민선8기 이현재 하남시장의 올 한해 최대 과제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K-스타월드 조성사업, 수월한 교통대책 마련 등이다.
특히 스타월드 사업의 경우, 글로벌 기업인 미 스피어사가 참여한 대단위 프로젝트로 여건이 녹록지는 않지만,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이런 이 시장의 의지는 6일 제7회 시민참여 회의에서 가감없이 표출됐다.
이 시장은 이날 대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건설, K-스타월드 조성 사업, 그리고 지하철 9·3호선 적기 개통 추진 및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용역 추진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을 보면 하남시는 약 2천700만원으로, 서울시 강남구(1억5천500만원)와 비교,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이런 문제 극복을 위해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추진해 온 ▲기업유치센터 신설(원스톱처리서비스)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업체의 생산품 설치·시공을 위한 전문건설업 등록 허용 등 적극행정을 통한 규제개선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유치 성공 등의 결과물을 소개했다.
또 이 시장은 K-팝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과 관련 “시는 지난해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외자유치 패스트트랙(기존 42개월 이상→21개월 단축) 지원 대책을 이끌었다”며 “올 한해 지속적인 기업투자유치와 K-팝 허브 도시 조성, 신도시 주요 이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 편입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위례동 주민의견 통지에 따라 경기도, 송파구에 공문 발송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결과, 경기도와 송파구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면서 “시는 시민의 뜻을 존중하며 서울 편입 대책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교통·생활인프라 조성 계획도 빼뜨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국토부 장관 면담에서 약속된 하남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시범지구 지정으로 지하철 9호선, 3호선 연장사업을 적기 개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참여 주간회의에는 서춘성 시민참여혁신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김동연 정책모니터링단 총괄부단장, 현교태 주민자치회 협의회장, 유유근 통장협의회 회장 등 시민대표 80여명과 시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석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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