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내륙 곳곳에 눈 조금…수요일 기온 평년 수준

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는 아침 -10도 내외

설 앞두고 붐비는 재래시장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6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이 장을 보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4.2.6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수요일인 7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아침에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까지 떨어져서 춥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은 영상 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기온(최저 영하 11도에서 0도 사이·최고 영상 2~9)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와 영상 4도, 인천 영하 3도와 영상 3도, 대전 영하 3도와 영상 5도, 광주 영하 1도와 영상 7도, 대구·울산 0도와 영상 7도, 부산 영상 1도와 영상 9도다.

오는 밤사이 기압골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 눈이 조금 내릴 수 있다.

6일 밤부터 7일 새벽까지 경기북부내륙과 경기남동내륙,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눈이 조금 내려 1㎝ 미만으로 쌓일 전망이다.

같은 시간 다른 지역들에도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다.

강원영동중·남부엔 7일 아침 동풍이 불어들면서 적은 양의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에 7일 오전에서 밤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산지에 7일까지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되면서 짙은 안개가 끼겠다.

가시거리가 200ｍ에 못 미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서해남부먼바다와 제주남쪽먼바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에 7일 바람이 시속 30~45㎞(8~12㎧)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0~2.5ｍ 높이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