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키옥시아, 내년 9월 AI용 반도체 양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인공지능(AI)용 최점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 7290억엔(약 6조5190억원)을 투자한다.
6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경제산업성은 키옥시아홀딩스와 WD의 최첨단 반도체 메모리 양산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두 공장의 최첨단 제품 양산은 총 투자금액이 약 4500억엔으로, 경산성이 최대 1500억엔을 보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 투자금 6.5조원 중 일본 정부 2.1조 지원
신규 고용 약 9000명…"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다"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본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인공지능(AI)용 최점단 반도체 양산을 위해 7290억엔(약 6조5190억원)을 투자한다.
양사의 총 투자액은 약 7290억엔으로 경산성은 최대 2430억엔(약 2조1740억원)을 지원한다. 이르면 이번 가을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과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서 최첨단 메모리를 양산한다. 욧카이치 공장에서는 월 6만장, 키타카미 공장에서는 월 2만5000장을 생산할 예정이다.
두 공장의 최첨단 제품 양산은 총 투자금액이 약 4500억엔으로, 경산성이 최대 1500억엔을 보조한다.
양산 예정인 최첨단 메모리는 ‘8세대’, ‘9세대’로 불리는 최첨단 메모리다. 데이터 쓰기와 읽기 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도 적다. 경산성은 생성형 AI와 자율주행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욧카이치 공장과 기타카미 공장에서 최첨단 제품 양산에 나서면 약 9000명 규모 일자리가 신규 창출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키옥시아와 WD는 당초 욧카이치 공장에서 ‘6세대’ 등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었다. 양사의 총 투자액을 합치면 7290억엔에 달하며 경산성의 지원은 최대 2430억엔에 이른다.
닛케이는 경제 안보 측면에서 미국과 일본이 보조를 맞추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미 양국이 협력해 세계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 공급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원 2000명 늘어나는 의대, 합격점 4.5점 하락 예상
- "주호민 아들 방치?"...녹음 속 '2시간 침묵' 반박
- 암투병 父 “막내딸에만 전 재산 주고 싶은데…가능할까요”
- 한동훈 “스타벅스,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냐”…野 ‘부글’vs與 '흠집내기'
- 30대 현직 해경 추락해 숨져…핸드폰엔 직장내 '갑질' 정황 발견
- "싼 차를 비싸게 사라고?" 배터리 성능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급의 모순
- “길냥이가 20만원어치 한우 선물 뜯어 먹어”…누구 책임일까
- [단독]아이폰 더 싸지나…방통위, 애플에도 "지원금 확대하라"
- “내가 죽였는데, 유영철이 죽였다고…자존심 상하네?” [그해 오늘]
- 우크라 출신 ‘미스 일본’, 40대 유부남과 불륜 의혹…왕관 자진 반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