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전기차 유럽서 3분기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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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가칭)을 올 3분기부터 유럽에 판매한다.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은 현대차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3분기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인도는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오넬 프렌치 키오 현대차 프랑스 법인장은 최근 프랑스 오토모토와의 인터뷰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약 2만유로로, 다치아 스프링과 시트로엥 e-C3와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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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캐스퍼 일렉트릭(가칭)을 올 3분기부터 유럽에 판매한다. 가격은 2만유로(약 2800만원) 미만으로, 중국산 다치아 스프링, 시트로엥 e-C3 등 미니 전기차(EV) 시장서 경쟁한다. 또 상하이자동차 MG모터스, BYD 등 중국 전기차와의 경쟁도 예상된다.
오토모티브뉴스유럽은 현대차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3분기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인도는 올해 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다음달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시범 생산하고, 올 7월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1.0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은 내연기관 캐스퍼는 내수 전용 모델로, 길이 3595㎜·너비 1595㎜·높이 1575㎜의 국내 경차 규격을 만족한다. 최근 스웨덴에서 시험주행 중 포착된 캐스퍼 스파이샷을 보면 전기차 버전 캐스퍼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200~250㎜ 더 길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주행거리 200~300㎞를 확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다. 중국 CATL로부터 공급받는다. 기아 레이에도 같은 LFP 배터리가 장착되지만, 캐스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을 확대해 주행거리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에서 현대차의 가장 저렴한 전기차는 코나 일렉트릭으로 독일에서는 3만6400유로(약 5200만원)에 판매된다. 캐스퍼가 예상 가격대로 판매된다면 반값 전기차 시대를 여는 셈이다. 리오넬 프렌치 키오 현대차 프랑스 법인장은 최근 프랑스 오토모토와의 인터뷰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약 2만유로로, 다치아 스프링과 시트로엥 e-C3와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 마케팅 총괄은 2022년 오토모티브뉴스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차(캐스퍼)의 목표 가격이 2만유로라는 건 업계 모두가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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